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랄하고 자빠졌네 (문단 편집) == 배경 == [include(틀:스포일러)] [[세종(용비어천가 시리즈)|세종]]의 한글 창제 사실을 알게 된 [[정기준]]은 이를 막고자 문자 창제 관련 자료들을 가져가는 동시에 [[광평대군|광평]]과 [[소이(용비어천가 시리즈)|소이]]를 납치한다. 다행히 이를 뒤쫓고 있던 [[강채윤]]에 의해 가까스레 구출되는 둘이지만, 채윤은 세종의 곁에서 고생만 하고 목숨은 안전치 못한 소이를 데리고 떠날 생각뿐이었다.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border-left: 10px solid #E3E8E4; margin: -5px -10px; padding: 14px; text-align: left" {{{-1 [[강채윤]]: [[소이(용비어천가 시리즈)|너]] 결국에 말이야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거라고. 네 목숨, 버리게 된단 말이야 이 [[병신|등신]]아.[br][[광평대군|광평]]: [[세종(용비어천가 시리즈)|아바마마]]께서도 목숨을 거신 일이다.[br][[소이(용비어천가 시리즈)|소이]]: 맞아. 우리보다도 훨씬 더 무겁게 거신 일이야.[br][[강채윤]]: 그렇습니까? 이미 학사가 셋이나 죽었습니다. 헌데 전하께서는 눈썹 한 올이라도 깜작하셨을까요.[* 하지만 채윤이 당시 상황을 몰라서 그렇지 이때 세종은 "내가 아끼는 사람이 내 일을 하다 죽었다. 내가 또 죽였다." 라며 굉장히 감정적으로 동요하였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소이가 전하의 책임이 아니라는 위로를 했는데, 이 때 나온 세종의 명대사가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 것이야! 이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다.''' 헌데 네까짓 게 뭐길래 감히 내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 '''내 사람들이 내 일을 하다 죽었다. 내가 죽인 것이야'''"이다. 그만큼 세종이 짊어진 짐의 무게감과 함께 채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랫 사람들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이가 계속해서 전하의 책임이 아니라고 위로하자 결국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한다.] 원래 대의를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 이런 작은 일따위엔 눈 하나 깜작않고, 우리 아버지같은 사람 죽으면 영광으로 생각해라 그리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자기 목숨 아니니까요. 자기 가족 목숨 아니니까요.[br][[광평대군|광평]]: 네가 아바마마의 뭘 알아. 뭘 알기에 그리 조잘대는게냐. 전하께선 백성 한 명의 목숨에 전하 당신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시기에 이 일에 전하 스스로의 목숨을 거신 것이다.[br][[강채윤]]: 제가 말입니다 이 세상에 들었던 얘기들 중에서 가장 웃긴 얘기입니다, 마마.[br][[광평대군|광평]]: 네 이놈![br][[강채윤]]: 마마께선 지금 [[밀본]]에게 끌려갈 뻔하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겠습니까. 밀본이 마마 목을 걸고 전하를 압박하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전하께선 그때도 대의랍시고 마마를 죽게뒀을까요? 아니시겠죠. 우리 아버지나, 담이 이런 사람들은 대의로 죽을 수 있지만, 마마는 절대 그럴 일 없으시겠죠. 왜냐, 전하의 아드님이시고 이 나라의 대군마마시고 아주 귀하신 몸이시니깐요.''' 안 그렇습니까.[br][[광평대군|광평]]: 네 놈, 진정 주상전하를 모르는구나.[br][[강채윤]]: 예, 예. 지금은 소인이 구해드렸으니 그런 말씀하시겠죠. 밀본에게 끌려간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br][[광평대군|광평]]: 아무리 천한 생각을 가진 천 것이라 하나, 어찌 전하의 진심을 그리도 모른단 말이냐. '''네 아비의 죽음, 학자들의 죽음에 피를 토하셨기에 글자를 만드시려는 것이다. 헌데 아들의 목숨따위에 흔들리신다? 어림없는 소리다. 절대 멈추지 않으신다. 그것이 너같은 천 것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왕의 자리란 것이다.'''[br][[강채윤]]: 허면, 볼까요? 어찌되는지. 전하께서 글자를 택하실지 아니면 마마를 택하실지 말입니다.}}}}}} || 세종의 결심을 확인하고자, 광평을 그대로 인질로 잡고 '글자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광평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을 때에 세종의 반응을 보길 원하는 채윤의 제안을 듣고 소이의 중재에도 광평은 이를 응한다. 만약 세종이 광평이 죽음을 맞이할 상황에도 꿋꿋히 글자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문자의 판관이 되어 달라는 세종의 부탁을 채윤이 승낙할 것을, 만약 그렇지 않다면 채윤이 정말 광평을 죽일 것임을 전제하에 곧바로 광평은 [[무휼(용비어천가 시리즈)|무휼]]에게 관련 서찰을 주겠다고 대꾸한다. 하지만 밀본은 채윤의 개입을 뒤늦게야 알아차려 저잣거리에 세종을 향한 협박용 궤벽서를 붙인 것을 미쳐 떼지 못했고, 이런 상황을 모르는 세종은 정말 밀본이 광평과 소이를 납치했다고 받아들이겠금 상황이 꼬이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광평은 "세상은 아바마마께 [[성군]]이라 하지만, '''아바마마께도 [[뿌리깊은 나무(SBS)/등장인물#s-7.1|태종대왕]]의 피가 흐르고 있다.'''"라며 세종의 뜻은 변치않을 것이라 호언장담한다. 한편 세종은 [[뿌리깊은 나무(SBS)/등장인물#s-4.2|정인지]]를 통해 궤벽서의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물론 무휼에게 광평과 소이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에 굉장히 당황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학사들을 셋이나 죽인 전적이 있는 밀본에게서 우선 광평을 구해야한다는 정인지의 설득과 함께 무휼마저 확답을 주지 못하자 세종은 결국 긴 고심끝에 갇혀있는 [[밀본#s-3.2|윤평]]을 찾아간다. 하지만 윤평이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체 그저 자신을 죽이라는 말만 하자 제대로 흑화한 모습을 보인다.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border-left: 10px solid #E3E8E4; margin: -5px -10px; padding: 14px; text-align: left" {{{-1 [[세종(용비어천가 시리즈)|세종]]: 만일, 광평과 소이 털 끝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의금부]], [[우림위]], [[내금위]], 별시위, [[겸사복]]뿐 아니라 '''모든 병력을 총동원하여 네 놈들을 모조리 소탕하고, 저잣거리 온 백성들 앞에 너희들의 사지를 거열한 뒤 그 시신을 갈갈히 찢어 조선 팔도에 나눠 걸어 국본을 바로 세우고 삼대에 또 그 삼대를 멸하여 처절하게! 응징,''' ...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제발 우리 광평만은 살려다오. 내, 내 모든 것을,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다. '''...이럴 줄 알았냐?''' 똑똑히 잘 듣거라. 난 네 놈들이 누군지 관심이 없다. 또한 네 놈들이 뭘 원하는 건 상관치 않는다. 중요한 건 말이다, '''네 놈들이 뭘 원하건 네 놈들은 원하는 것을 하나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그리 만들 것이다.''' 하여 네 따위 놈들과 협상은 없다. 또한 피로써 되갚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보여줄 것이다. 네 놈들이 어떻게 실패하게 되는지, 똑똑히 두고 보거라.}}}}}} || 또한 계략을 써 일부로 윤평을 풀어주고 그 뒤를 무휼이 뒤쫓게 시킨다. 하지만 워낙 상황이 긴급하게 진행되면서 모두 꼬인지라 무휼이 윤평과 밀본 무리가 채윤 일행을 뒤쫓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광평의 부상으로 채윤 일행은 도망가기 급급하여 무휼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세종은 이들이 모두 안전하다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궤벽서에 적혀있던 최종 약속 기한이 다가오자 '무휼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일단 글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답하는 것은 물론 그 어떠한 확답도 하지않고 (무휼이 오기까지) 그저 시간을 벌라'는 정인지의 마지막 조언에도 세종은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마침내 정인지를 내보내고, 혼자있는 자리에서 오열하며 글자를 위해 광평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들어선 경연장에서 자신을 향한 협박을 [[지랄하고 자빠졌네]]라는 한 마디로 정리하면서도 정인지의 조언과 정반대로 글자를 만드는 것을 당당히 인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십년전 정기준이 자신을 비꼬면서 했던 말을 되돌려주기까지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